정신과 진료이력을 숨기는 게 가능할까?

진료이력, 정말 문제가 될까

정신과 진료이력이 어느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정신 건강 치료 이력은 다른 의료 기록과 마찬가지로 개인 정보 보호법 아래 보호를 받습니다. 하지만 보험이나 취업 때 민감할 수 있죠. 특히 특정 직종에서는 진료기록 제출을 요구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모든 경우에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별 문제 없이 보험에 가입하거나 취업에 성공하고 있어요.

비용 문제와 미청구 진료

그렇다면 치료비는 어떨까요? 한국의 경우, 정신과 진료에 대한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건강보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보험 청구가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는 미청구 진료를 선택하기도 해요. 미청구, 즉 비급여 진료를 받으면 기록이 남지 않는 대신 전액 본인이 부담하는 것이죠.

미청구 진료, 장점과 단점

미청구 진료를 통해 많은 이력이 남지 않도록 하는 이점도 있지만, 비용 부담이라는 큰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크지는 않아요. 저렴한 금액으로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심리상담센터나 공공서비스도 많고요. 그래서 만약 비용이 걱정된다면, 이런 서비스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그러나 제도도 변하고 있어요

제도가 바뀌고 있는 요즘,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최근 법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더 강화되면서, 진료기록의 공개에 대한 염려가 줄어들고 있어요. 특히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채용 기준도 점차 완화되고 있죠. “의료 정보는 절대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으로 강조되고 있기도 하고요.

선택은 언제나 자신의 몫

결국,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진료이력을 남기지 않으면서 마음의 짐을 덜 방법은 누군에게는 매력적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치료를 미루고 걱정 속에 사는 것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세상은 점점 바뀌고 있으며, 그런 만큼 우리의 사고방식도 열려야겠죠. 그러니까, 당신의 건강은 당신만의 것이고,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요.

김종현

서울대 대학원 재학중인 김종현입니다. 제가 공부하는 내용들을 자세히 풀어서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