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탈 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안전 이야기

전동킥보드의 속도 제한 그리고 그 너머

전동킥보드가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그 속도에 대한 논의도 빠지지 않았어요. 어느 기사에서 봤는데, 국내에서는 대개 속도가 시속 25km로 제한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사실도, 또 그 유혹도 적잖이 존재해요. 이건 자칫하면 돌발 상황에서 대처할 시간이 줄어드는 걸 의미할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예기치 못한 차량과의 교차 상황에서는 속도가 관건일 수 있죠. 그런데, 다 아는 사실인 것 같지만 막상 타면 또 다르게 느낄 수 있어 마치 게임처럼, 귀찮아지고 무뎌지는 경향이 있잖아요.

헬멧, 우리는 진짜로 쓰고 있을까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헬멧 쓰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통계자료에 따르면 헬멧을 착용함으로써 부상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데, 왜 잘 안 쓰게 될까요? 아마도 조금이라도 불편해서인지, 가까운 거리라 안전할 거라 방심해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실제 경험담을 들어보면 헬멧 착용의 중요성을 크게 느낀다고 하지만, 정작 그걸 계기로 삶의 패턴을 바꾸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쓰래는 사람은 많지만, 막상 실천하는 경우는 드물더라고요.

보행자와의 공존, 이상과 현실

요새 전동킥보드는 인도와 차도 그 어디에선가 발견되곤 해요. 그런데 보행자 입장에서 보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한 인터뷰에서 어떤 분이 이걸 ‘전동킥보드는 도시의 작은 테러다’라고 했는데, 과장일지라도 그 말 안에 담긴 의미는 무시할 수 없겠죠. 턱이 높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현실에서는 그저 빨리 지나가고 싶다거나 다른 이유로… 망각하기 일쑤죠. 결국엔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는 게 답인가 봐요.

점검과 유지보수, 우리 모두의 책임

카라 여가 부서 통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사고의 상당 부분이 기계 결함에서 비롯된다고 해요. 무게 중심이 불안정할 때도 있고,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많죠. 그러니 이 부분은 정말 신경 써야 할 점이에요. 킥보드를 대여하여 타기 전에는 브레이크, 바퀴, 배터리 상태는 물론 전반적인 점검이 필수적이겠죠. 그러나 현실의 집을 보면, 그 모든 걸 꼼꼼히 점검할 상황이 사실 흔치는 않잖아요. 어느 정도 책임은 사용자와 업체, 모두에게 있는 게 아닐까요?

야간 주행, 어둠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법

밤 시간에는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서 더욱 위험하기 마련이죠. 가로등이 많지 않은 도로에서의 주행은 예기치 않은 사고를 부를 수 있다고, 어느 뉴스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그렇기에 반사판이나 조명을 꼭 챙기라는 이야기는 매번 나오는 걸까요. 친구가 예전에 야간에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크게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는 꼭 보호장비를 챙기더라고요. 이런 작은 습관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 수도 있는건데, 매번 기억하기는 역시 쉽지 않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전동킥보드를 타는 것 자체가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죠. 일상에서의 작은 즐거움일지도 모르고요. 누군가는 멋지다고, 또 누군가는 위험하다고 하지만 저는 그저 편할 때 타려고요.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죠.

김종현

서울대 대학원 재학중인 김종현입니다. 제가 공부하는 내용들을 자세히 풀어서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